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22 강원도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를 제패했습니다 금빛 역영을 펼치며 박태환(34) 이후 13년 만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에 등극했습니다
김우민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김우민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 44초 36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우민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이 배출한 첫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아시안게임으로는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박태환 이후 3번째입니다
남자 자유형 800m는 1951년 뉴델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만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다. 두 대회 자유형 800m에서 한국은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김우민은 이 종목 아시안게임 첫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자유형 1500m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고(故) 조오련(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금메달)과 조오련의 아들 조성민(2002년 부산 대회-은메달), 박태환(2006년 도하 대회-금메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아시안게임 자유형 1500m에서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의 기록뒤 17년 만입니다
금메달 수에서 전통의 수영 강호 일본(3개)을 앞서면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따낸 종전 아시안게임 최다 기록(4개)을 넘어섰습니다 은메달과 동메달 역시 각각 5개, 10개를 목에 걸었다. 2010년대 다소간 침체기를 겪은 한국수영이 항저우에서 '황금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https://tv.kakao.com/v/44137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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