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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아이폰 15 드디어 USB-C 타입으로 바뀔까

by 성공은7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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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5의 발표전부터 무성한 소문이었던 충전단자 USB-C타입으로 바뀐다는 것 고집스러운 애플은 왜 충전 단자를 C타입으로 바꾼 걸까 그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합시다

 

 

 

 

 

라이트닝 = 애플의 용돈벌이

 

최근 전자제품의 충전 단자는 대부분 C타입니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태블릿, 노트북까지 C타입으로 바뀌고 있는데 애플도 이 흐름을 모르진 않았다 아이패드나 맥북에는 C타입 단자를 넣었으니까요 하지만 아이폰에만 자체 충전단자인 라이트닝을 고집했습니다

 

애플이 고집부린 이유는 결국 돈이에요 애플이 자체 라이트닝 단자를 고집하면 당장 벌어들이는 돈이 있거든요 애플은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제작, 판매하는 업체에 MFI인증을 내주고 그대 가로 로열티를 받고 있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 로열티가 분기당 수천만 달러에이를 정도라 합니다

 

 

 

EU(유럽연합) C타입으로 결정

 

2022년 유럽연합(EU)이 법을 제정해 전자제품 충전 단자를 통일하게끔 했습니다 2024년까지만 유예를 두고 그 뒤로는 C타입 이외의 전자기기는 유럽에서 팔지 못하게 했습니다 충전기가 다 다르면 쓰레기가 늘고 소비자도 불편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법안이 논의되는 동안 애플은 기업이 자율로 정할 걸 법으로 규제하면 기업으로선 혁신을 이루기가 어렵다고 항변을 했는데요 하지만 유럽 의회는 단호하게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유럽은 애플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에요 유럽에 판매하는 상품만 단자를 바꿀 수 없으니 이참에 전 세계 상품에 C타입 단자를 넣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EU(유럽연합) 디지털 시장법 도입

 

현재 애플 제품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으려면 반드시 애플의 자체 "앱스토어"를 통해야 합니다 애플의 하드웨어를 쓰려면 내부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셈이죠

 

이런 애플을 최근 EU가 다시 가로막고 나섰습니다 "디지털시장법"을 새로 도입하였는데 이제 아이폰에서도 앱스토어 이외의 스토어, 인터넷에서도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애플이 만약 자체 앱스토어만을 고집한다면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보안이나 프라이버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지만 EU의 결정을 거스를 수는 없는 상황 현재 애플은 외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 문을 열기 위한 준비를 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줄 요약

 

  • MFI 로열티 수익 때문에 라이트닝 충전 단자 고집한 애플
  • EU의 법 제정에 따라 드디어 아이폰과 에어팟에 C타입을 도입
  • 지금까지 자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만 허용한 정책에도 변화 있을 걸로 보임